한국의 가족은 전통적으로 할아버지.할머니와 그 아들.형제들이 저마다 부인과 아들, 딸을 거느리고 모두 한 집에 모여 사는 대가족제도를 유지 했습니다.
이 때문에 집안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집안에서 나이가 제일 많은 남자가 가장 노릇을 했고 가복은 대부분 가장의 뜻을 따랐습니다.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바뀌면서 대가족제도는 점차 해체되기 시작해 요즘은 부부와 결혼하지 않은 아들딸로 구성된 핵가족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문화의 형태는 여전히 대가족제도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라 아직도 가장의 구실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대가족제도 전통의 영향으로 가족의 화목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여 가족 단위 일이 많습니다.
가족 구성원 간의 순위와 질서는 한국의 가족문화를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조부모와 부모 친척 중 나이든 분들을 공경하고, 행동과 말투도 공손하게 합니다.
한국에서는 전통적으로 바깥일은 남자가, 집안일은 여자가 하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집안에서 살림을 하고, 아이를 기르고 부모님을 모시는 일을 했습니다.
지금은 사회생활을 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남자들도 집안일이나 아이들 키우는 일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